여행후기
제목 | 매화의 향연, 전남 광양시 매화축제에 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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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서현 (http://mungdogss.blog.me/70187308847) | 작성일 | 2014-03-23 |
자세한 후기는 여기로~!
http://mungdogss.blog.me/70187308847
이번 주도 역시 주말 여행을 어김없이 다녀왔습니다.
바로 3월 꽃 축제의 서막, 광양 매화마을 입니다.
새벽 6시 20분 까지 시청역 11번 출구로 집합!
꽤 이른 시간이지만 매화 축제의 시작인 만큼
축제를 보러 가는 인파가 많아서 인지 버스도 일렬로 쭉 서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약 4시간 30분을 달리면 매화마을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
역시 인파가 엄청 많습니다.
매화 마을까지 3km 남았지만 많은 인파가 차에 내려 걸어 가네요.
아무래도 차가 많이 막히니까요.
매화마을 진입구에도 관광객이 많습니다.
첫 날 임에도 이리 많으면 가면 갈 수록 더 많아지겠네요!
어찌 어찌 도착하여 운 좋게 홍쌍리 청매실농원 내부에 주차 성공!
이제 드디어 매화 꽃 축제를 즐기러 가볼까요?
저에게 주어진 자유 시간은 2시간 이었습니다.
지척에 홍매화와 백매화가 있습니다.
실은 이 곳 청매실농원 외에도 매화마을 자체가 다 매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요.
수려한 풍경만큼이나 \'첫사랑\' \'북경반점\' \'청춘\' \'흑수선\'
\'취화선\' \'다모\' \'바람의 파이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시 판매장 & 먹거리 장터에 먼저 들려 배를 든든히 하려고 합니다.
이곳에는 파전 & 막걸리 & 청매실고추장비빔밥을 판매하고 있어요.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주 배고프네요
사람이 아주 많으니 얼른 식권을 구매해서 빨리 줄 서는 게 포인트 에요!
다 먹고 난 그릇은 스스로 치우셔야 하고요
이제 배도 얼추 부르겠다, 슬슬 매화 마을의 절경을 보러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전시관 앞 비석 부근에 올라가는 곳이 있어요.
여담이지만, 상춘객으로 인해 동네 아이들이 길이 막혀 학교 가기도 힘들지만 주민들은 이 축제를 즐긴다고 합니다.
매화가 피는 약 한 달 가량 지역주민 수 십명이 청매실농원에 몰려 농산물 좌판 장사를 벌이고요, 여기서의 한 달이 논 1000평 1년 농사 보다 수입이 많다고 합니다.
매화축제는 지난 95년 홍쌍리 대표가 마을사람들과 함께 동네축제로 시작해 이후 광양시가 주도 했고, 지난해부터는 국제적인 행사로 격상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상춘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와 같이 탑승한 관광객 중 외국인도 몇 팀 있는 거 보면 국제적인 행사 맞네요!
매년 매화꽃 축제기간 관광객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상의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 따라~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사이에 항이리가 있는 일품을 보고 나니 오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려오다 보니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촬영지이던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뜨거운 뙤얕볕도 피하고, 선선한 대나무 숲의 공기를 마시니 또 한 번 힐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2시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 이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인 화개장터로 갈 시간이네요.
기대 만발 화개장터 포스팅!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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