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어느분 인지에 따라 여행이 즐거워 지거나 짜증만 생기던가 하는거 같습니다.
어제 양떼목장을 다녀 왔는데 가이드가 너무 좋고 리더를 잘 해 주셔서 약속시간에 한명도 지각 하지 않고 현장에 대한 설명도 자상하게 잘 해 주셨습니다. 점심도 맛있게 잘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과 좋은기억으로 남을 여행이 되었습니다. 채현하 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또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12월에 다른 여행사에서가는 남이섬을 갔는데 가이드가 친구를 데려와 안내도 대충하고 친구 하고 놀기만 하더니 결국 한커플이 남이섬에서 20분가량 늦게 왔습니다. 그커플이 더 웃기는건 항의를 하는 다른 손님얼굴을 자고 있을때 스마트폰으로 찍어갔다는겁니다. 상황이 그런데도 그차의 가이드는 그런 상황을 수습 못하더라고요.참 기분 더러운 여행 이었습니다.
그래 예약을 하고도 불안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는데 다행으로 노련하신 채현하 가이드를 만나 모처럼 묵는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양떼목장에서 체험장에 있는 양 중에 제일 애교 많고 적극적으로 밥가지 내밀면서 자기에게 밥달라고 하는 양이 너무 예뻐 입구에서 파는 양인형도 한마리 입양 했어요.
봉평허브농장도 아기자기 해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았어요.사진 찍고싶은데가 너무 많아 행복한 비명을...와~우 경포대도 아주 좋았어요.바다가 주 목적이었는데..다른여행지도 너무 좋았어요.옛날 대관령길도 추억에 젖게 하고요.
다음에도 연락하면 가이드만 좋다면 쉬는날 놀러갈께요^^
수고하신 기사님과 채현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